synth indie

지워진 라벨 위로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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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oles

좁은 골목길 모퉁이
언니가 건넨 이야기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
그때 그 향기

너의 뒤에 타고
여름 바람 맞고
그 향수 이름을 듣고
우린 달리고

노을빛 방에
노래가 퍼지네
돌아갈 순 없어도
난 아직도

테이프 속의 웃음
그리운 마음
멈춰버린 걸음
그해 여름

많은 계절이 흘러갔다
레코드 가게는 사라졌다
언니는 멀리 떠났다
추억만 내게 남았다

먼지 쌓인 테이프 돌리고
그때 그 웃음소리 듣고
나도 모르게 미소 짓고
눈물이 고이고

노을빛 방에
노래가 퍼지네
돌아갈 순 없어도
난 아직도

테이프는 돌아가
시간을 돌려놔
목소리가 들려와
꿈처럼 다가와

어디서 잘 지내나요
바람에 물어요
테이프 끝에 웃음 가득해요
내 마음에 남겨요

노을빛 방에
노래가 퍼지네
돌아갈 순 없어도
난 아직도

테이프 속의 웃음
그리운 마음
멈춰버린 걸음
그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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