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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상 (Afterimage)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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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ra

새벽 세 시의 공기
가라앉은 이 떨림
녹슨 페달의 소리
어둠 속으로 밀림
재개발 구역 사이
무너진 담장 너머
시간은 이미 정지
기억은 자꾸 번져

낡은 간판이 깜빡
심장 소리는 압박
어릴 적 살던 골목
환각처럼 날 포획

익숙한데 낯설어
기억의 늪에 걸어
그림자가 겹쳐져
현실이 다 깨져가
페달을 더 밟아봐
과거가 날 잡아와
꿈인지도 모르지
이 몽롱한 이미지

(Cowbell hits)
어지러운 이 감각
(Cowbell hits)
무너지는 이 조각
(Cowbell hits)
멈춰버린 시계추
(Cowbell hits)
끝이 없는 데자뷔

벽에 남은 낙서들
이젠 잊힌 이름들
반쯤 잘린 간판 불
나를 부르는 눈물
내 발밑의 운동화
그때 그 시절의 나
그림자가 겹칠 때
숨이 멎는 이 사태

희미한 웃음소리
대답 없는 메아리
공간이 뒤틀려가
내가 나를 지나가

익숙한데 낯설어
기억의 늪에 걸어
그림자가 겹쳐져
현실이 다 깨져가
페달을 더 밟아봐
과거가 날 잡아와
꿈인지도 모르지
이 몽롱한 이미지

테이프가 늘어지듯
세상이 다 일그러져
목소리는 흐려지며
어둠 속으로 사라져
여긴 과거인가
아니면 현재인가
의미 없는 질문만
차가운 새벽의 끝자락

익숙한데 낯설어
기억의 늪에 걸어
그림자가 겹쳐져
현실이 다 깨져가
페달을 더 밟아봐
과거가 날 잡아와
꿈인지도 모르지
이 몽롱한 이미지

(Cowbell hits)
어지러운 이 감각
(Cowbell hits)
무너지는 이 조각
(Cowbell hits)
멈춰버린 시계추
(Cowbell hits)
끝이 없는 데자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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