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
Letra
밤 열한시 반 옥상 위는 파란 안개는 또 자욱한 가로등은 노란 바람 끝에 흔들리지 낡은 셔츠 펄럭이지 차가운 난간 스치지 네 이름을 또 적지 안개처럼 흐르네 가로등에 번지네 모든 것이 사라지네 기억마저 흐려지네 손을 뻗어 보아도 잡히지가 않아도 꿈결처럼 멀어져도 눈을 감아 보아도 다 흐르네 더 번지네 사라지네 흘러가네 주머니 속 구겨지고 낡은 티켓 바래지고 새벽 라디오 흐르고 기억들은 아득하고 눈물 한 방울 떨어지지 빛 속에서 번져가지 아스라이 멀어지지 우린 결국 잊혀지지 안개처럼 흐르네 가로등에 번지네 모든 것이 사라지네 기억마저 흐려지네 손을 뻗어 보아도 잡히지가 않아도 꿈결처럼 멀어져도 눈을 감아 보아도 공중으로 흩어져 연기처럼 사라져 소리 없이 무너져 기억 뒤로 숨겨져 안개처럼 흐르네 가로등에 번지네 모든 것이 사라지네 기억마저 흐려지네 손을 뻗어 보아도 잡히지가 않아도 꿈결처럼 멀어져도 눈을 감아 보아도 다 흐르네 더 번지네 사라지네 흘러가네
Comentarios (0)
Carga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