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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그 시절 포장마차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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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dtext

황금빛 가로등이 켜진 이 거리
포장마차 김은 모락모락 나고
낡은 주머니 속 숨겨둔 알사탕
너에게 건네며 웃던 그 시절
막걸리 한 잔에 꿈을 채우고
우리는 세상의 주인이었지

바람에 날리는 저 낙엽 사이로
희미한 너의 향기가 들려와
가슴 한구석이 자꾸만 저려
한숨 섞인 미소가 입가에 번져

어허야 세월아 가지를 마라
웃으며 눈물 나는 달콤한 인생
그리운 이름아 잘 살고 있느냐
행복한 네 모습 보며 웃는다
얼씨구 좋다 그래 그거면 됐다
가슴에 묻어둔 나의 첫사랑

이십 년 세월이 무색하게도
아이 손을 잡은 네가 서 있네
갈색 머리카락 끝에 맺혀진
하얀 세월의 흔적이 아려와
주름진 내 손에 쥔 종이컵엔
식어버린 추억이 가득 담겼네

아이의 웃음이 너를 꼭 닮아
지나간 우리 봄날을 보았어
미안해하지 마 고마울 뿐야
지금의 평온이 참 보기 좋아

어허야 세월아 가지를 마라
웃으며 눈물 나는 달콤한 인생
그리운 이름아 잘 살고 있느냐
행복한 네 모습 보며 웃는다
얼씨구 좋다 그래 그거면 됐다
가슴에 묻어둔 나의 첫사랑

잘 살아라 부디 아프지 마라
그때의 순수는 잃지 말아라
멀어지는 뒷모습 가만히 보며
마지막 한 잔을 비워낸다

어허야 세월아 가지를 마라
웃으며 눈물 나는 달콤한 인생
그리운 이름아 잘 살고 있느냐
행복한 네 모습 보며 웃는다
얼씨구 좋다 그래 그거면 됐다
가슴에 묻어둔 나의 첫사랑

어허야 세월아 가지를 마라
웃으며 눈물 나는 달콤한 인생
그리운 이름아 잘 살고 있느냐
행복한 네 모습 보며 웃는다
얼씨구 좋다 그래 그거면 됐다
가슴에 묻어둔 나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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