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Liedtext
새벽 두 시의 방이다 가로등은 흐리다 맥주 반 캔 남았다 비는 내린다 낡은 옷을 꺼낸다 그때를 그린다 깨진 머그컵 보기 남겨진 후드 입기 우리 사진 꺼내기 다시 덮어두기 비 내리면 번져가더라 얼굴마저 흐려지더라 그때 우리 참 좋았더라 빗소리도 아주 좋더라 그냥 흘러가 빗물 따라가 택시 불빛 지나가 그림자도 흘러가 골목길 라면 생각나네 너의 모습 그려지네 낡은 후드 입었네 마음 편해지네 창밖을 보네 눈을 감아보네 3년 전의 사진이지 여전히 넌 예쁘지 지우지는 못하지 그냥 두는 거지 비 내리면 번져가더라 얼굴마저 흐려지더라 그때 우리 참 좋았더라 빗소리도 아주 좋더라 내일 날씨 개겠지 구름 걷히겠지 햇살 비치지 슬프진 않지 웃어넘기지 미련 없겠지 비 내리면 번져가더라 얼굴마저 흐려지더라 그때 우리 참 좋았더라 빗소리도 아주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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