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th indie

모서리의 계절 (Season of Edges)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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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dtext

창틀에 맺힌 빗물 자국도
창밖의 푸른 달빛 그림자도
번져버린 나트륨 불빛도
잠들지 못한 나의 새벽도

어렴풋하게 남은 리넨 향도
방 안에 가득 고인 기억도
어느덧 익숙해진 슬픔도
내 곁에 머물러준 침묵도

어떤 계절의 모서리에 남아
네가 아직 여기 있는 것 같아
흐릿한 꿈의 수면 위를 따라
조용히 우리 함께 흘러가자

모든 게 흩어져 가
기억은 멀어져 가
너의 숨결을 따라
이대로 잠이 들어가

늘어져 반복되는 테이프 소리
2년 전 우리들의 노래 소리
한 달이 지난 복숭아 우유같이
버리지 못한 너의 이름같이

어렴풋하게 남은 리넨 향도
방 안에 가득 고인 기억도
어느덧 익숙해진 슬픔도
내 곁에 머물러준 침묵도

어떤 계절의 모서리에 남아
네가 아직 여기 있는 것 같아
흐릿한 꿈의 수면 위를 따라
조용히 우리 함께 흘러가자

습기에 얼굴이 다 지워져도
폴라로이드 색이 다 바래도
아프지 않게 너를 보내줘도
따뜻한 체념 속에 잠들어도

어떤 계절의 모서리에 남아
네가 아직 여기 있는 것 같아
흐릿한 꿈의 수면 위를 따라
조용히 우리 함께 흘러가자

모든 게 흩어져 가
기억은 멀어져 가
너의 숨결을 따라
이대로 잠이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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