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Liedtext
덜덜대는 낡은 중고차 창문에 낀 반팔 티셔츠 어제 끝난 수험표는 뒷좌석에 던져 뒀어 편의점표 복숭아 주스 얼음 컵에 가득 부어 강원도 이정표 보이면 다들 소리를 질러 볼에 번진 선크림 상관없어 우린 지금 코끝을 스치는 소금기 바다가 가까워졌어 핸들을 꺾어 더 세게 달려가 파도 속으로 하얀 거품이 발등을 간질여 걱정은 모래성처럼 전부 휩쓸려가게 둬 터지는 브라스 라인 심장을 때리는 이 리듬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아 우린 살아있어 Oh oh oh oh 푸른 빛을 따라 Oh oh oh oh 수평선 너머로 뚝뚝 녹는 아이스크림 손등은 좀 끈적해도 친구가 찍은 폴라로이드 초점은 다 나갔지만 모래 속에 파묻힌 샌들 한쪽은 못 찾아도 좋아 맨발로 물을 튀기며 서로의 얼굴을 적셔 뜨거운 태양 아래 숨이 차게 달려봐도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 우린 이제 진짜 어른 아니 아직은 아이야 달려가 파도 속으로 하얀 거품이 발등을 간질여 걱정은 모래성처럼 전부 휩쓸려가게 둬 터지는 브라스 라인 심장을 때리는 이 리듬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아 우린 살아있어 노을 물든 방파제 위 미지근한 캔 맥주 하나 치익 소리에 웃음 터져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해 막막했던 어제의 밤도 저 바다에 다 던져버려 달려가 파도 속으로 하얀 거품이 발등을 간질여 걱정은 모래성처럼 전부 휩쓸려가게 둬 터지는 브라스 라인 심장을 때리는 이 리듬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아 우린 살아있어 Oh oh oh oh 푸른 빛을 따라 Oh oh oh oh 수평선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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