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Liedtext
빨간 딱지 붙은 벽지 반지하 창문에 낀 성에 모두가 떠나간 이 터지 남겨진 건 낡은 판지 주황색 가로등은 멀지 내 뱉는 숨은 차가운 담배 누구도 안 믿는 게 원칙 이게 거리의 유일한 법칙 전화기는 죽어있어 약속들은 썩어있어 믿음 따윈 버려두어 어둠 속에 숨어있어 누구도 믿지 않아 혼자서 여길 지켜 어둠이 나를 덮쳐 심장은 점점 식어 눈앞은 가로막혀 기억은 전부 닫혀 상처는 다시 도져 세상은 나를 버려 Grrr 808 slide 차가운 이 도시 Grrr 808 slide 남겨진 이 먼지 빈 소주병만 바닥에 굴러 누가 감히 내 이름을 불러 지갑 속엔 낡은 메모만 있어 전화번호들 다 지워야겠어 재개발 구역의 그림자 속에 내 미련들을 전부 다 묻게 불안이 목을 조여와도 난 냉정하게 다시 고개를 드네 멀리서 들리는 사이렌 여긴 지옥 혹은 에이리언 차가운 비브라폰 소리 끊어진 필터의 꼬리 결국 나만 남았지 상처는 무뎌졌지 누구도 믿지 않아 혼자서 여길 지켜 어둠이 나를 덮쳐 심장은 점점 식어 눈앞은 가로막혀 기억은 전부 닫혀 상처는 다시 도져 세상은 나를 버려 Grrr 808 slide 차가운 이 도시 Grrr 808 slide 남겨진 이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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