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
Liedtext
철컥철컥 셔터 소리 오늘따라 무겁네 앞치마는 던져두고 골목길을 나섰네 3년 세월 아까워라 눈물 한 방울 툭 포장마차 노란 전구 나를 보고 웃네 빈 병들이 발에 채여 짤랑거리는 밤 내 꼴이 참 우스워서 헛웃음이 나오네 김이 모락모락 어묵탕 한 그릇에 쓰디쓴 소주 한 잔 털어 넣어보네 꽃 한 송이 아까워하던 네가 생각나 이제는 속 시원해 다 잊어줄게 잘 가라 잘 가라 미련 없이 가라 너 없어도 내 인생은 대박이 날 거라 가게도 키우고 내 꿈도 키우고 꽃길만 걸을 테니 나를 찾지 마라 얼쑤 좋다 오늘 밤이 최고다 잘 가라 (가라!) 멀리 안 나간다 (가라!) 나는 더 잘 살 거다 (좋다!) 지화자 좋다 정산 도와준다더니 게임만 하던 너 친구들 앞에서는 나를 깎아내렸지 장사하는 여자라 싫다던 그 핑계 웃기고 있네 정말 너나 잘 사세요 멀리서 들려오는 노래방 트로트 내 마음을 아는 건지 흥겹게 울리네 밤바람 시원하게 내 뺨을 스치면 가슴 속 응어리도 함께 날아가네 사랑보다 비싼 건 내 자신인걸 이제야 깨달았어 다 털어낼게 잘 가라 잘 가라 미련 없이 가라 너 없어도 내 인생은 대박이 날 거라 가게도 키우고 내 꿈도 키우고 꽃길만 걸을 테니 나를 찾지 마라 얼쑤 좋다 오늘 밤이 최고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번호를 지운다 가방 속 목걸이는 이제 안녕이다 내일은 오늘보다 해가 더 밝겠지 어깨동무 하고서 밤길을 걷는다 지나간 인연은 바람에 날려라 잘 가라 잘 가라 미련 없이 가라 너 없어도 내 인생은 대박이 날 거라 가게도 키우고 내 꿈도 키우고 꽃길만 걸을 테니 나를 찾지 마라 얼쑤 좋다 오늘 밤이 최고다 잘 가라 (가라!) 멀리 안 나간다 (가라!) 나는 더 잘 살 거다 (좋다!) 지화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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