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th indie

새벽의 층계 (Layers of Dawn)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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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dtext

비가 갠 뒤의 보라색
낮게 깔린 저 공기색
발끝을 적신 물안개
기억은 천천히 가네
어디쯤 우린 서 있나
희미한 빛을 보았나

경계가 흐려진 지금
우리는 꿈속의 리듬
조금씩 섞이는 숨음
기다린 침묵의 매듭

천천히 번져가는 빛
우리를 감싸는 그 깃
어디든 닿을 것 같아
이대로 멈출 것 같아
부드런 신스 소리에
몸을 다 맡긴 이 밤에
조금 더 깊이 잠겨가
우리는 서로를 보네

(우- 우-)
번져가는 맘
(아- 아-)
투명해진 밤

노이즈 섞인 멜로디
너머에 숨은 메모리
테이프는 계속 돌아가
시간은 뒤로 걸어가
아날로그의 그 질감
어지러운 이 공간감

손끝에 닿은 이 공기
어디론가 갈 것 같지
이름을 잊어버린 채
흐르는 구름의 노래

천천히 번져가는 빛
우리를 감싸는 그 깃
어디든 닿을 것 같아
이대로 멈출 것 같아
부드런 신스 소리에
몸을 다 맡긴 이 밤에
조금 더 깊이 잠겨가
우리는 서로를 보네

겹겹이 쌓인 저 안개
더 깊이 잠겨도 돼
색깔이 차오른 방에
우리는 영원히 사네
흩어지는 저 조각들
우리를 깨우지 않을

천천히 번져가는 빛
우리를 감싸는 그 깃
어디든 닿을 것 같아
이대로 멈출 것 같아
부드런 신스 소리에
몸을 다 맡긴 이 밤에
조금 더 깊이 잠겨가
우리는 서로를 보네

(우- 우-)
번져가는 맘
(아- 아-)
투명해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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