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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 시, 낡은 스피커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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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dtext

새벽 두 시의 골목길
유리 너머의 이야기
먼지 쌓인 저 스피커
나를 부르는 목소리
10년 전의 그 데모곡
어색하게 날 반기네

낡은 출입증 만지며
우리가 만든 멜로디
삐걱대는 이 소리가
가슴속에 차오르네

우우- 이 목소리
분명 나였던 떨림
잊고 있었던 조각
다시 나를 찾아와
따스한 유자차 한 잔
녹아내린 그리움
이제야 나를 안아

(Da-ba-da, ooh)
선명해진 주파수
(Shoo-be-do, yeah)
내가 나를 만난 밤

거친 스크래치 너머
서툴렀던 우리 대화
어긋나버린 너와 나
기억의 문을 두드려
미안하다는 말 대신
가만히 눈을 감아봐

멈춰있던 그 태엽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해
낯설었던 내 이름이
귓가에 맴돌고 있어

우우- 이 목소리
분명 나였던 떨림
잊고 있었던 조각
다시 나를 찾아와
따스한 유자차 한 잔
녹아내린 그리움
이제야 나를 안아

(Vocal Ad-lib & Horn Solo)
되감기 버튼을 눌러
어제를 지나온 노래
아프지 않은 기억들
성숙해진 나의 영혼

우우- 이 목소리
분명 나였던 떨림
잊고 있었던 조각
다시 나를 찾아와
따스한 유자차 한 잔
녹아내린 그리움
이제야 나를 안아

(Da-ba-da, ooh)
선명해진 주파수
(Shoo-be-do, yeah)
내가 나를 만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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